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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h Lee. < A Sound of Hammer > 개인전, 9. 14- 9. 27

작성자
soohlee
작성일
2023-09-13 20:36
조회
1384



















■ 작가노트

‘이따금 나의 머릿속을 두드리는 ‘망치’가 있는데, 나는 이것을 손에 쥐는 순간 이미지를 생산 한다. 이는 나의 내면에 무의식적으로 잠재하는 ‘불안’을 의미하며 역설적으로 나의 시각적 선 택에 있어 박동을 만드는 장치가 되어준다.’

나는 미디어 사회 속에서의 개인이 내면 상태의 불안정을 인지할 때, 스스로의 생각과,감정을 마주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미세한 불안에 대하여 주목한다. 그리고 이러한 정서적 충돌의 심상을 보다 밝은 채도와 다양한 발색으로 이루어진 이미지들로 전시를 구성하고자 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 중 아날로그 재현 방식으로 묘사한 21세기 보디빌더, 놀이동산에서 인 공빛으로 촬영한 추상 이미지들, 그리고 마다가스카르에서의 정물 사진들이 큰 주축을 이루고 있다. 나는 각각의 주제를 갖는 이러한 작업 내용들을 하나의 연장선상에서 ‘ A sound of hammer’라는 청각적 은유를 바탕으로 개별이미지가 가진 조형적 특성에 더욱 시선을 맞추어 채택하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나는 기존의 ‘불안’의 정서를 대하는 사회의 단편적인 시선에서 벗어나 역동성과 생의 감각으로 연결 짓는 시도를 하고자 하여, ‘ 나약성’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되려 그 자체를 바탕으로 새로운 의미의 행위들을 재탄생할 힘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나의 믿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작업에서 가장 메인이 되는 빛의 번짐 속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추상 이미지들은 오랫동안 내 가 불면을 겪었던 시기에 촬영한 것이다. 밤을 지새우고, 새벽이 지나 아침이 밝아 오는 순간 에 나의 감정과 모순적 의미를 내포하는 외부 환경을 찾아 그 안에서 다양한 순간을 채집하듯 이미지로 기록하였다. 나는 종교적 공간인 루앙대성당을 반복해서 따라가빛의 인상을 담은 모 네의 행위와 그에 따라 파생된 ‘시뮬 라르크/ 시뮬라시옹’ 의 개념을 차용하여 현대 사회에 존재하는 개인의 왜곡상태를 인공빛을 사용하여 연속 선상에서 재생산하고자 하였다.

보디빌더의 작업은 영국에서 만난 보디빌딩 선수들을 각각 VHS와 필름으로 촬영해 현재 시 제의 인물이 마치 과거의 지점에서 자신의 ‘힘’과 ‘승리’를 기호적으로 드러내는 것으로써 표현하고자 하였다. 과거 자본주의 시대의 노스텔지아를 인위적으로 연출하여 지금 현재 인간의 힘이 가지는 상징성의 가치를 되묻는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oohleestudio/

홈페이지 : soohl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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