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답글쓴분은 아니지만.. 도움이 될까싶어 글 적어봅니다
저도 어시생활을 했었던 사람이란걸 미리 말씀드려요

제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드리자면

현 필드 실장님들이 어시였던시절에는
정말 20 30 받으면서 일했었죠.. 워라벨이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고.. 대우는 뭐 말할것도 없고
어시때는 돈벌생각 하면 안된다는 인식이 강했던 시절이고..

근데 그건 옛날이고, 세상이 바뀌었잖아요?
내가 일한만큼의 정당한 대가는 받으며 어시생활 하는게 맞긴합니다.

실제로 어시들 신경써서 챙겨주시는 실장님, 스튜디오, 에이전시도 참 많아졌구요

그러니 본인의 지출이나 상황에 맞게끔 어느정도의 임금을 챙겨주는 스튜디오를 찾아가시면 될 것 같아요.
찾아보면 분명 있습니다.
그 스튜디오가 님이 가고싶은 스튜디오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세상은 님에게 맞춰져 돌아가는게 아니니..
....

전 20대지만
어시때는 돈벌생각 하면 안된다는 말에 반은 공감합니다

어시 생활로 배우는것들이 정말 많거든요.. 굳이 꼽자면 인맥.. 누가 떠다먹여주는 거 아니잖아요. 인맥은 특히요
어디가서 돈주고도 못 얻는거잖아요.
누구누구 실장님 어시던트입니다. 하면.. 오 그래? 하면서 첨보는 사람인데도 친근하게 대해주시니까요.
어시생활하면서 돈 적게받는다는게 꼭 불합리한거라곤..그렇게 말 못하겠네요 전

만약 제가 자취를 하고,내 모든 지출을 스스로 충당해야하는 상황인데,
내가 너무너무 가고싶은 스튜디오가 50 60 주는 스튜디오라면?
전 고시원에 사는한이 있더라도 갑니다
돈이 모자르면 장당 천원씩 받으면서 리터치알바라도 구하거나
물류센터 알바라도 뛰겠어요.

어시던트 시절을 거쳐야하는 모든 분야의 베이스는 열정입니다.
젊은 꼰대같은 얘기라는거 저도 잘 알지만.. 제 동료들도 모두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있는걸 보면..
어쩔 수 없는 현실같네요

모쪼록.. 좋은 스튜디오 좋으신 실장님 만나봽길 바랍니다
성공하세요